젊은층 ‘민주당’·장년층 ‘한국당’…연령별로 지지 확연히 갈려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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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4   |  발행일 2018-05-24 제2면   |  수정 2018-05-24
민주, 50대 미만선 오차범위밖 우위
바른미래 10.2%…합당 前보다 하락
20180524

대구지역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젊은 층의 지지에 힘입어 오차범위 내 1위를 차지했다.

영남일보·대구CBS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34.1%로 1위를 차지했다. 자유한국당은 31.7%로 2위를 차지했으나 오차범위(±3.4%포인트) 내였다. 이어 바른미래당 10.2%, 정의당 5.5%, 민주평화당 1.4%, 기타정당 2.6%, 무당층 14.5%로 나타났다.

연령별 조사에서 민주당의 ‘젊은층 강세’는 확연하게 드러났다. 민주당이 50대 미만 연령대에서 모두 한국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민주당 지지도는 20대에서 46.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30대 45.7%, 40대 44.1%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당은 20대에서 15.9%로 가장 낮았고, 30대 17.2%, 40대 26.9%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지지세를 늘려나갔다. 50대에서는 한국당이 36.6%로 가장 높았고 민주당은 24%, 60대 이상은 한국당 51.5%·민주당 18.6%로 큰 격차를 보였다.

바른미래당의 경우 10.2%의 지지도로 지난해 12월말 같은 조사때 바른정당 지지도(11.2%)에 비해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국민의당이 3.1% 지지세를 보였으나 두 정당의 합당으로 오히려 지지도가 하락한 것이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 여론조사 개요
◇의뢰 기관: 영남일보·대구CBS
◇조사 지역·대상 및 표본크기: 대구시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7명
◇조사 기간: 2018년 5월20~21일(2일간)
◇조사 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
◇표본 오차: 95%신뢰수준 ±3.4%p
◇응답률: 3.5%(총 2만3천281명 중 807명 응답 완료, 무선 가상번호 전화조사 6.7%, 유선RDD 전화조사 2.0%)
◇표집틀 및 표집방법: 무선 60% 가상번호 프레임, 유선 4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가중값산출 및 적용방법: 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
◇조사 기관: <주>리얼미터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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