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열 후보, 홍덕률에 단일화 재차 제안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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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4 07:30  |  수정 2018-05-24 07:30  |  발행일 2018-05-24 제8면

김사열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3일 홍덕률 예비후보에게 후보 단일화를 다시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홍 예비후보의 단일화 거부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대구교육의 혁신이라는 시민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단일화 문제에 대해 (홍 후보가) 일방적으로 너무 빨리 입장을 밝힌 게 아닌가 우려된다”면서 “다시 한 번 현명한 판단을 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단일화 시기에 대해서는 “선거(운동)가 끝나기 전이라면 가능하다. 투표용지 인쇄 단계 전 해야 하는 절차상 문제가 남아 있지만 서로 합의되는 방식으로 결론에 도달하면 그것이 시기”라면서 “단일화에 대한 시민의 염원이 그만큼 절박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민 910명으로 구성된 ‘대구교육감선거 김사열·홍덕률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하는 대구시민 모임’은 이날 오전 대구YMCA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두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보수 단일후보인 강은희 예비후보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앞장서고 위안부 합의를 옹호한 사람으로 대구교육을 책임질 적임자가 아니라 우리 교육을 망가뜨린 주역으로 사죄하고 심판받아야 할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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