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吳 지지자 80% 가까이 “지금대로 투표”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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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5 07:15  |  수정 2018-06-13 15:00  |  발행일 2018-05-25 제3면
지지후보 교체 가능성, 20대가 31%로 최고
20180525

영남일보와 대구CBS가 공동으로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6·13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3%가 현재 선택한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실제 투표 당일인 6월13일에도 앞서(이번에) 선택한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2.8%가 ‘반드시 앞서(이번에) 선택한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했다. ‘마음이 바뀌면 다른 후보에게 투표할 수도 있다’는 답은 23.9%였으며, ‘잘모름’이란 답은 3.3%로 나타났다.

후보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 중 75.3%가 실제 투표당일에도 오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자유한국당 이철우 후보 지지층에서는 오 후보보다 높은 77.7%가 이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했다. 오 후보와 이 후보 지지층의 지지 후보 교체 응답은 각각 22.2%와 18.8%로 조사됐다.

바른미래당 권오을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3.5%만이 권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한 반면 34.3%는 지지후보를 교체할 수 있다고 했다. 대한애국당 유재희 후보 지지층에선 59.2%, 정의당 박창호 후보 지지자 가운데서는 49.3%가 각각 유 후보와 박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당 이철우 후보와 민주당 오중기 후보 지지자들의 80% 가까이는 이미 후보 결정을 한 상태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령대별로는 지지 후보에게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답이 40대(74.9%), 50대(74.1%), 60대 이상(74.7%)에서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30대에선 68.8%가, 20대(19세 포함)에서는 67.2%가 지지후보에게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지지후보 교체가 가능하다는 답은 20대에서 가장 높은 31.2%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지지 후보에게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답의 경우 한국당 79.5%, 민주당 74.6%, 바른미래당 68.9%, 정의당 58.3% 순으로 나타났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 여론조사 개요

◇의뢰 기관: 영남일보·대구CBS
◇조사 지역·대상 및 표본크기: 경북도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811명
◇조사 기간: 2018년 5월21~22일(2일간)
◇조사 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 ±3.4%p
◇응답률: 5.4%(총 1만5천65명 중 811명 응답 완료, 무선 가상번호 전화조사 6.8%, 유선RDD 전화조사 4.1%)
◇표집틀 및 표집방법: 무선 60% 가상번호 프레임, 유선 4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가중값산출 및 적용방법: 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
◇조사 기관: <주>리얼미터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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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기자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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