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경북도지사 각당 후보 등록…본격 ‘선거운동’ 채비

  • 임호 이효설 황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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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5   |  발행일 2018-05-25 제6면   |  수정 2018-05-25
대구·경북 교육감도 등록 마쳐
“미래교육 경쟁력 강화하겠다”
후보정보‘선거정보’앱에 공개
대구시장·경북도지사 각당 후보 등록…본격 ‘선거운동’ 채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24일 대구시 북구 경북도선관위에서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예비후보(왼쪽)와 바른미래당 권오을 예비후보가 후보등록에 앞서 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시·도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지역 출마자들이 24일 일제히 후보등록을 마치고 출격채비를 갖췄다.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후보,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와 바른미래당 김형기 후보는 이날 등록을 마쳤다. 31일부터 시작되는 선거운동 준비에 돌입했다. 대구시교육감 선거 후보인 강은희·김사열·홍덕률 후보는 아침 일찍 등록을 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경북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자유한국당 이철우, 바른미래당 권오을, 정의당 박창호 후보도 직접 또는 대리인을 통해 등록을 마쳤다.

경북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임종식, 이찬교, 이경희 후보도 오전에 후보등록을 했으며 안상섭, 문경구 후보는 오후에 등록을 마쳤다.

교육감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후보등록과 함께 저마다의 포부를 밝혔다.

강은희 후보는 “교실은 활기차게, 학교는 안전하게, 기초를 튼튼히 하고 미래핵심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덕률 후보는 “30년간 지켜온 학생중심 교육철학과 대학총장 8년 동안 거둔 성공체험을 갖고 대구교육을 살리고 대구에 희망을 세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사열 후보는 “교육청이 학교와 교사, 학생이 주체적으로 공부를 가르치고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 대구교육을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임종식 후보는 “40여년의 학교현장 및 교육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교육을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으로 만들겠다. 경북교육의 신지평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찬교 후보는 “민주적 교육환경을 조성해 경북교육의 개혁·변화를 추진하겠다. 아이들이 늘 가고 싶은 학교, 즐겁게 다닐 수 있는 학교로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경희 후보는 “유치원부터 초·중등, 교육청 실무, 대학 교수까지 경험해 본 이경희가 바른 인성중심의 기초 교육을 통해 인재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섭 후보는 “보수후보의 대표주자로 젊은 보수, 젊은 교육을 실천해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교육과 공교육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문경구 후보는 “소통과 협동, 융합과 상생을 가르치고 실천할 수 있는 창조적인 교육환경을 만들겠다.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는 경북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후보자들의 정보는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http://info.nec.go.kr)과 ‘선거정보’ 앱에 공개된다.

후보자들이 내는 선거기탁금은 시·도지사와 교육감은 각각 5천만원, 구·시·군의 장은 1천만원, 시·도 의원은 300만원, 구·시·군 의원은 200만원이다.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자의 기탁금은 1천500만원이다.

후보들이 선관위에 제출해야 할 서류는 정당 추천서, 선거권자 추천장, 가족관계 증명서, 사직원 접수증(공직자), 재산·병역·납세 신고서, 전과기록, 학력 증명서 등이다. 차량을 이용한 거리 유세나 선거공보물 발송, 선거 벽보 부착, 토론회 개최 등이 가능하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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