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에 간판 조망권 피해”…구미 송정동 주민 지속적 민원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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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5 07:48  |  수정 2018-05-25 07:48  |  발행일 2018-05-25 제10면

[구미] 구미 송정동 복개천 주변에 심어진 가로수가 인근 상가 간판과 교통표지판을 가려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곳에 식재된 수령 20여 년의 느티나무 700본이 이달 초부터 잎이 무성해지자 간판 조망권 확보를 위해 가지치기를 요구하는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송정복개천 1~5번 주차장 일대 왕복 1.5㎞ 거리를 살펴본 결과, 잎이 우거진 가로수가 상가 간판과 공공표지판을 가리고 있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송정복개천 2번 주차장 인근 상가 주인 A씨는 “가로수 높이와 비슷한 2층 가게는 복개주차장에서 간판을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다. 하루빨리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올해 구미시내 가로수 전정 작업에 필요한 예산으로 1억원을 요구했으나 겨우 1천만원만 배정받았다”면서 “하반기 추경을 통해 추가 예산을 확보해야 작업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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