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폭행 혐의 야구선수 배지환, 조사 후 미국행…일부혐의 인정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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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6   |  발행일 2018-05-26 제8면   |  수정 2018-05-26

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고소 당한 야구선수 배지환(19·미국 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최근 경찰 조사를 받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25일 “배씨가 지난 20일 귀국해 조사를 받았고 폭행혐의를 일부 인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해 12월31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여자친구 A씨(19)를 발로 차고 목을 조르는 등 폭행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배씨는 경찰조사에서 ‘집에 가려는 A씨를 막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배씨는 조사를 마친 뒤 곧바로 미국으로 출국했다”며 “현재 전자우편, 국제전화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를 마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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