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보묵 500년, 동시대를 깨우다’展

  • 조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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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07   |  발행일 2018-06-07 제20면   |  수정 2018-06-07
20180607

대구 남구에 위치한 학강미술관에서 ‘조선보묵 500년, 동시대를 깨우다’라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조선시대 초·중기의 보묵 10여점과 조선 후기 명품 5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퇴계 이황을 비롯해 성옹 김덕함, 정곡 이수장, 우암 송시열, 겸재 정선, 긍재 김득신, 옥호 이조원, 기야 이방운, 원교 이광사, 추사 김정희, 이재 권돈인, 우봉 조희룡, 석연 이공우, 행농 유치욱, 석초 정안복, 대원군 이하응, 석재 서병오 등의 문묵이 전시중이다. 겸재 정선의 ‘도봉산 만장봉’이 눈에 띈다. 서울 도봉산 남쪽에 위치한 만장봉을 그린 진경산수회화다. 만장봉의 기암괴석을 내려찍듯이 표현한 부벽준과 건필의 세로 선묘가 일품이다. 올초 서울에서 발견된 서병오의 말기 대표작 ‘10군자 병풍’<사진>도 볼 수 있다. 14일까지. 010-4811-4542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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