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돼지와 인간 욕망이 빚은 해프닝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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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08   |  발행일 2018-06-08 제16면   |  수정 2018-06-08
연극 ‘돼지사냥’9일까지 우전소극장
잃어버린 돼지와 인간 욕망이 빚은 해프닝
극단 연인무대의 창단 31주년 기념 공연 ‘돼지사냥’의 지난해 공연 장면. <극단 연인무대 제공>

극단 연인무대가 창단 31주년 기념으로 연극 ‘돼지사냥’을 우전 소극장(대구 남구 대명동) 무대에 올리고 있다.

경상도의 한 마을을 배경으로 잃어버린 돼지로 인해 벌어지는 소동과 다양한 사람들의 욕망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극단 연인무대의 대표 레퍼토리 중 하나다. 2002년 공연 이후 15년 만인 지난해 공연하기도 했다. ‘늙은 도둑 이야기’로 알려진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이상우씨가 썼다. 이번 공연의 연출은 이철수씨가 맡았다.

작품에는 마을 사람들이 찾는 돼지와 기관에서 찾고 있는 일명 ‘돼지’라는 탈옥수, 두 돼지를 찾는 사람들이 벌이는 해프닝이 그려진다. 여기에 비방만 일삼는 군의원 선거, 원조와 본조 생고기집 논쟁 등 마을에는 소문과 오해로 인한 유언비어가 난무한다.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7시. 전석 2만원. 9일까지. (053)762-874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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