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TP 소재부품기업에 5년간 33억 지원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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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2 07:48  |  수정 2018-06-12 07:48  |  발행일 2018-06-12 제17면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는 2022년까지 5년간 총 33억여원을 지역 소재부품기업 체질 개선에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시가 공동지원하는 ‘영세 소재기업 제조혁신 및 부품 경쟁력 강화사업’의 일환이다. 생산현장 로봇활용 공정고도화 사업, 지능형 제조혁신기술 적용 생산성 향상 사업, 제조혁신 대상제품 시장경쟁력 강화사업 등 3가지 사업이 핵심이다.

올해는 사전공모와 평가를 거쳐 지난달 말 선정한 대건금속, 미주테크 등 17개 기업에 약 6억원을 지원한다.

가정용·산업용 톱 제조업체 대건금속은 수작업 프레스 공정으로 작업자 안전 문제, 생산성 저하 등 고충을 겪어왔는데 자동화 공정 로봇 도입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또 공압 실린더 전문 제조업체 미주테크는 지능형 전력피크 저감 시스템 도입으로 20% 이상의 에너지 절감과 함께 제조공정 시간 단축을 꾀한다.

대구TP는 이번 지원을 통해 전체 지원기업 평균 생산량 20% 및 매출 10억여원을 각각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달성, 내년에 참여 기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정건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장은 “지역 소재부품산업이 4차 산업혁명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도록 체질개선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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