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 소감]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류한국 대구 서구청장·조재구 대구 남구청장·김문오 달성군수·최영조 경산시장

“도심재생 사업 등 공약 충실히 이행”
■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자유한국당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당선자는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도심재생사업 등 제시한 공약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6대 대구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한 류 당선자는 중구의회 의원, 대구시의회 의원 등 지난 20년간 중구에서 의정활동을 해 온 중구 토박이다. 그는 “보수가 괴멸된 상태에서 중구 주민이 건강한 보수정치 세력을 키워 견제와 균형을 이루기 위해 저를 선택해 준 것 같다”며 “주민에게 헌신하고 봉사하라는 사명감을 부여받은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산적해 있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주택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중구를 리모델링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해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달성토성·경상감영·대구읍성의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하는 등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문화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도시발전 인프라구축 등 행복한 서구 실현”
■ 류한국 대구 서구청장

‘지리민복(地利民福)’. 류한국 서구청장 당선자가 지난 4년간 서구청장으로 재직하며 항상 마음에 새긴 사자성어다. 지리민복은 서구의 이익과 주민의 행복을 뜻하는 말로 류 당선자가 실제 지난 4년간 서구청의 지표로 삼았다.

그는 “서구가 다시 한 번 대구의 중심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구민의 열망이 저에게 재선 구청장이라는 영광과 책임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4년, 서구의 변화를 반드시 책임지겠다”라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서구의 발전을 위해 4가지를 약속했다. 류 당선자는 “서구 미래를 위해 도시발전 인프라 구축, 쾌적한 정주여건 개선, 구민 모두가 행복한 서구 만들기, 합리적인 인사행정을 통해 신뢰받는 서구청 만들기를 꼭 실현하겠다”며 “또한 선거기간 서구 곳곳을 발로 뛰면서 주민의 불편과 소망하는 바를 잊지 않고 더욱 정성을 다해 모시겠다”고 약속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앞산 국가도시공원 지정 위한 법규 개정”
■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살기 좋은 남구로 만들겠습니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당선자는 초선 기초단체장으로서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그는 “먼저 지역민과 당원 동지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구민의 뜻에 어긋나지 않게 강력한 추진력과 열정으로 오고 싶은 남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당선자는 “노후 주거지 정비를 위한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캠프워커 3차 순환선 미개통 구간을 조기에 개통해 주거와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앞산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해 관련 법규를 개정하고, 앞산 수영장 부지에 ‘한옥마을’ 게스트하우스를 조성하는 등 관광자원화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2006년 남구 구의원에 당선된 조 당선자는 2010년 재선에 성공해 남구의회 의장을 지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미래 100년 살기좋은 달성 만들 것”
■ 김문오 달성군수

‘새로운 미래 100년 달성’을 주창하며 쉼 없이 달려온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 당선자는 무소속으로 3선에 성공했다. 보수의 심장인 달성에서 무소속으로 두 차례, 무투표로 1회 당선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결과다. 김 당선자는 “또 한 번 신임해 준 주민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승리는 달성군민 여러분의 위대한 승리이자 ‘달성의 힘’ ‘군민의 힘’을 입증시킨 탁월하고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달성은 쉬지 않고 전진해야 한다. 특히 미래 100년을 살기 좋은 달성으로 가꿔야 한다”며 “지난 8년간 군민 여러분의 간절하고 진심 어린 외침을 가슴 깊이 새기고 달성군정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그동안 저를 지지하셨거나 그러지 않으셨더라도 이제 우리는 모두 하나”라며 “앞으로 모두 함께 소통과 화합, 열정으로 경제와 교육·복지·문화가 어울리는 혁신의 달성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도시鐵 3호선 연장 등 지역발전 기반 마련”
■ 최영조 경산시장

‘3선 경산시장’은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경산 발전에 헌신해 자랑스러운 시장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선거는 가시밭길과 같은 험난한 길이었다. 비록 대구·경북이 자유한국당의 텃밭이라고 하지만 예전과 같지 않은 당 지지도와 유례없이 밀어닥친 민주당의 거센 물결 등이 힘들었다. 선거 기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듣고 느낀 시민들의 작은 소리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이루고, 실천하고, 책임지도록 하겠다. 경산지식산업지구·경산4일반산업단지·화장품특화단지 등 기존 추진해온 대형산업과 경북재활병원 완공 등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지역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 또 △대임공공주택지구 조성 △상방근린공원 일대 센트럴파크 조성 △옥곡동 어린이체육공원 조성 △도시철도 3호선 경산 연장을 통해 경산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

경산=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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