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단 5단지 월말까지 분양

  • 조규덕
  • |
  • 입력 2018-06-14   |  발행일 2018-06-14 제18면   |  수정 2018-06-14
하이테크밸리 1단계 올해 준공예정
市, 산단 내 탄소산업클러스터 육성
20180614
구미 산동면 일원에 조성 중인 구미국가산업단지 5단지(하이테크밸리) 전경. <구미시 제공>

[구미] 한국수자원공사가 구미국가산업단지 5단지(하이테크밸리) 내 산업시설용지를 이달 말까지 상시 분양한다.

구미 산동·해평면 일원(934만㎡)에 사업비 1조7천억원이 투입되는 하이테크밸리 조성사업은 2020년 준공 예정이다. 그 가운데 1단계 사업(산동면·375만㎡)은 올해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IT융복합·탄소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유치하고 쾌적한 정주환경을 갖춘 미래형 첨단복합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지난 1일 구미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관리기본계획 변경 고시를 통해 입주 업종을 4개에서 7개로 확대하고 블록별 입주업종도 1개 업종에서 여러 업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공개분양을 시작한 하이테크밸리는 산업시설용지·지원시설용지 등 분양 대상 토지의 약 20%가 분양됐다.

하이테크밸리는 단지 안에 정주공간이 함께 조성돼 있다. 아울러 인근 공과대학·전자정보기술원 등과 산학연 협력체계도 구축돼 있어 기업들이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존 구미1·2·3·4국가산업단지 등 기업들과 동반성장을 할 수 있는 우수한 산업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구미시는 산업단지 안에 탄소산업클러스터를 지정해 탄소산업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세계적 탄소기업 도레이첨단소재<주>가 공장을 가동하고 있고 탄소상용화인증센터·독일CFK밸리 한국분소 등 지원시설도 부지계약을 완료해 입주를 준비 중이다.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초순수 산업용수시설 구축의 국비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황창하 K-water 구미사업단장은 “제4차 산업혁명으로 IT산업이 부상하고 있고 산업부 고시에 따라 기업 입주 조건이 개선됐다”며 “전자·정보산업에 있어 구미하이테크밸리가 명실상부한 경쟁력을 갖춘 만큼 많은 기업들이 찾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