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축구 축제 막 올랐다…32일의 열전 시작

  • 입력 2018-06-15 00:00  |  수정 2018-06-15
모스크바서 러시아-사우디 개막전 킥오프
러시아 12개 경기장에서 총 64번의 열전

 앞으로 32일간 지구촌을 뜨거운 축구 열기 속에 몰아넣을 2018 러시아월드컵이 드디어 막이 올랐다.
 현지시간 14일 오후 6시(한국시간 15일 0시)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는 화려한 개막식에 이어 러시아월드컵 첫 경기인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가 시작됐다.


 이 경기를 시작으로 32개 참가국은 내달 15일(한국시간 16일)까지 32일간 조별리그 48경기, 16강 8경기, 8강 4경기, 4강 2경기와 3·4위전, 결승까지 총 64번의 열전을 펼친다.


 수도 모스크바를 비롯해 상트페테르부르크, 니즈니 노브고로드, 소치, 카잔 등 11개 도시 12개 경기장에서 경기가 치러지는데 대망의 결승전은 개막전이 열렸던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영광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후보로는 독일, 프랑스, 스페인, 프랑스,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등이 꼽힌다.
 우리나라의 조별리그 상대국이기도 한 '전차군단' 독일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이어 2연패에 도전한다.
 1958년 스웨덴 대회를 시작으로 1962년, 1970년, 1994년, 2002년까지 모두 다섯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린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도 여섯 번째 우승 사냥에 나선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자국의 명예를 걸고 펼치는 불꽃 튀는 승부도 기대된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브라질의 네이마르, 이집트의 무함함마드 살라흐 등 슈퍼스타들이 첫 월드컵 우승을 위해 뛴다.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이 스페인과 맞붙는 B조 1차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타 선수'들 간의 대결이 될 잉글랜드와 벨기에의 G조 3차전 등은 놓쳐선 안 될 조별리그 빅매치다.


 우리나라는 아홉 번 연속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 서게 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오는 18일 스웨덴(니즈니 노브고로드), 24일 멕시코(로스토프나도누), 27일 독일(카잔)을 상대로 역대 세 번째 월드컵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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