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 페스티벌·드론쇼·다례제…16∼18일 경산‘자인단오제’

  • 최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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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6 07:16  |  수정 2018-06-16 07:16  |  발행일 2018-06-16 제8면
자인면 계정숲 일대서 개최

[경산]신라시대부터 전승되어온 경산지역 대표 전통 문화예술행사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인 ‘경산자인단오제’가 16~18일 경산 자인면 계정숲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단오제는 첫날 자인팔광대를 비롯한 전국 광대들이 참가해 전통·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형태의 광대놀이 한마당을 펼치는 ‘광대페스티벌’로 화려한 막을 연다. 이날 오후 5시엔 의례적인 개막식을 탈피한 축하비행 드론 쇼와 이색 개막 퍼포먼스로 시민이 행사의 주인공임을 강조한다. 17일엔 탄신 1천401주기를 맞은 원효성사의 탄생 다례제가 제석사에서 열린다. 대학생으로 구성된 ‘여원무 공연’을 비롯해 ‘전통고유의상 페스티벌 - 단오 계정숲을 거닐다’ ‘제4회 경산아리랑제’ ‘영남민요 퍼포먼스’ ‘DIY 아리랑쇼’를 펼친다. 마지막 날인 18일은 음력 5월5일 단옷날로 ‘경산자인단오제 5가지 마당’이 오전 9시 호장장군행렬을 시작으로 펼쳐진다. 오후 6시 강진·진성·한혜진·박세빈·성진우 등이 출연하는 ‘단오 음악회’를 끝으로 사흘간의 막을 내리게 된다.

경산자인단오제에선 체험행사로 계정숲 곳곳에서 그네뛰기·버나돌리기·보부상 체험·줄타기·제기차기·투호놀이·널뛰기·공기놀이 등 우리 민속 전통 놀이가 준비돼 있다. 여원화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장군복 입고 말에 오르는 한장군 체험, 창포머리감기 체험, 어린이 물놀이장, 중국 콩쥬 체험, 생활공예 만들기, 세계악기 체험, 추억을 파는 점빵 등도 자인단오제에서 즐길 수 있는 색다른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계정숲 곳곳에선 대학장사씨름대회·단오전국사진촬영대회·계정숲 예술전·독도 사진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서도 백일장·그림대회가 준비돼 있다.

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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