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응원하라던, 다니엘… 독일 패배에 "역시, 겸손해야" 심경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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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8 00:00  |  수정 20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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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니엘 린데만 인스타그램 캡처

JTBC '비정상회담'으로 이름을 알린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독일의 패배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경기에 앞서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잠시 후에 독일, 멕시코 경기가 시작된다"라고 운을 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다니엘 린데만은 자신의 SNS에 "잠시후에 독일과 멕시코의 경기가 시작된다. 독일도 그렇고 멕시코도 그렇고 첫 경기인데 독일말고 멕시코를 응원해주세요. 왜냐하면은 이유가 딱 하나인데 독일은 응원이 필요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다니엘 린데만의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었다. 독일은 지난 2014년 개최된 브라질 월드컵의 우승국이었으며 현재 피파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강호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기가 진행되면서 다니엘 린데만의 자신감은 점차 하락하기 시작했다. 전반 35분 멕시코의 이르빙 로자노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도움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그 이후로 독일은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며 0:1의 점수를 후반까지 이어갔다.


이에 다니엘 린데만은 영상을 한 번 더 게시했다. 그는 "여러분 이거 아닌 것 같아요"라면서 "멕시코 이제 그만 응원해주시고 제발 저희 독일 좀 응원해주세요"라면서 "울 것 같다. 전차군단 제발. 힘을 보여줘. 45분 금방 간다. 여러분 응원해달라. 멕시코 그만 응원하라"며 상심한 모습을 보였다.

최종적으로, 독일이 멕시코에 0-1로 패배했다. 결국 다니엘은 "........역시..겸손하게 살아야 한다..."는 글을 남겨 폭소케 했다. 이모티콘과 글에서 그의 충격적인 심경을 엿볼 수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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