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구미시 새마을정책 시민의견 수렴”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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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9   |  발행일 2018-06-19 제5면   |  수정 2018-06-19
시장직 인수지원단 본격 가동
장세용 “구미시 새마을정책 시민의견 수렴”
장세용 당선자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구미시장 당선자는 “구미시의 새마을운동 정책은 시민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당선자는 18일 ‘구미시 새마을과 폐지설’과 관련해 “어떤 것이 구미시에 유리한 지 짚어보자는 취지로 ‘새마을과 폐지’를 거론한 것”이라며 “새마을과 명칭을 ‘시민사회지원과’로 바꿔 지역 내 다양한 문제를 고민하는 부서로 만들고 싶다. 충분한 협의를 거칠 것이고 구미시민이 최종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당선자는 상모동 새마을운동테마공원 활용과 관련해선 “1천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투입한 데다 해마다 60억원의 운영비까지 드는 사업이라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새마을운동테마공원을 다른 용도로 운영하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박 전 대통령 형인 박상희 독립운동가의 캐릭터를 활용해 ‘경북민족독립운동기념관’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부산대에 사직서를 제출한 장 당선자는 시장직 인수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구미시도 시장직 인수지원단을 구성해 업무보고를 하는 등 지원 업무에 나섰다. 장 당선자는 19일 대학교수·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인수위원회를 출범해 인수지원단과 협의를 거쳐 공약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구미=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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