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지난달 수출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와 정밀기계, 철강 및 금속제품의 수출 증가 덕분이다.
대구본부세관이 18일 발표한 ‘대구경북지역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의 지난달 수출은 42억2천만달러, 수입은 16억1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7%, 2.5% 늘었다. 무역수지도 4.5% 증가한 26억1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대구의 수출 실적은 7억3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23.4% 상승했다. 수출품목 가운데 기계와 정밀기계(61.9%), 철강 및 금속제품(21.7%) 등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수입은 4억2천500만달러로 전년 동월에 비해 9.8% 증가했다. 화공품(60.4%), 비철금속(32.8%), 전기 및 전자기기(7.4%) 등이 크게 늘었다.
경북의 수출 실적은 34억9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0.4% 증가했다. 주요 품목 중 기계와 정밀기계(20.0%), 철강 및 금속제품(13.8%) 등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달 수입은 11억9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0.1% 늘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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