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출퇴근 청년 노동자 월 5만원 교통비 지원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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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9 07:51  |  수정 2018-06-19 07:51  |  발행일 2018-06-19 제19면
만15∼35세 대상…2021년까지

내달부터 전국 842개 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청년 노동자에게 월 5만원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대구와 경북에는 122곳의 산업단지가 해당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15일부터 중소기업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교통여건이 열악한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 노동자(만 15~34세)를 대상으로 전자바우처 형태로 교통비를 매월 5만원씩 2021년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단공은 최근 산단 관리기관별 교통여건을 조사한 결과와 국토연구원 등 전문가 협의를 통해 산업단지와 도심지 간 거리, 버스·지하철 접근성을 고려한 기준을 설정했다. 대구는 대구국가산업단지, 신서혁신도시첨단산업단지, 구지농공단지, 달성대성하이스코일반산업단지 등 4곳이 포함된다. 경북은 경주, 고령, 구미, 김천, 문경, 봉화, 상주 등 118곳이 해당된다.

해당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들이 청년 노동자로부터 신청서를 받아 사업장 단위별로 해당 산업단지 관리기관(한국산업단지공단,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방문 또는 e메일로 신청을 하면 신청인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결과가 통보된다.

지원결정 통보를 받은 신청인은 안내 내용에 따라 카드사(BC카드, 신한카드)에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카드를 버스, 지하철, 택시, 자가용 주유비 용도로 사용하면 카드청구내역에서 해당 내역이 5만원 한도에서 차감된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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