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개발, 충주내륙고속화 도로 건설공사 수주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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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9   |  발행일 2018-06-19 제19면   |  수정 2018-06-19
400억원 이상 역외 사업 맡아

대구지역 건설업계에 오랜만에 기쁜 소식이 날아들었다. 역외 업체의 물량공세에 안방 시장이 빼앗기던 대구지역 건설업체가 400억원 이상의 역외 토목 사업을 수주한 것.

화성개발은 지난 14일 조달청과 ‘충청내륙고속화(3공구) 도로 건설공사’에 대한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이번 공사는 충북 충주시 주덕읍 신양리에서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리까지 이어지는 왕복 4차로 도로 8.2㎞를 건설하는 것이다.

화성개발은 50%의 지분(433억원)으로 주간사로 참여하고 화성산업 10%, 충북 지역업체 3개사에서 40%의 비율로 참여하게 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6년9개월정도로 총공사비는 867억원이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공사는 청중~증평~음성~청주~제천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 자동차 전용도로를 신설·개량하는 것으로, 교통혼잡과 교통사고의 위험이 크게 개선될 뿐만 아니라 이동시간 단축으로 물류비 절감 등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화성산업 측은 기대했다.

화성개발 관계자는 “도로 및 교량 등 사회간접자본시설 건설을 통한 오랜 토목사업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조달청 종합심사낙찰제에서 선정됐다. 토목부문의 시공실적, 기술력, 대외신인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역외 수주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최고의 품질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화성개발은 인포~보은(2공구) 도로 건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사옥 건립공사 등 주요 공사를 맡아 진행하고 있고, 시흥 은계 S-2BL 아파트 건설공사, 인천 부평화성파크드림 등 공동주택 분야 역외공사도 수주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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