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교수, '방구석1열'서 싸이코 패스 테스트 38점 받은 유영철과 강호순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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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9 00:00  |  수정 2018-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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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구석 1열' 방송 캡처

연쇄살인마 강호순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이수정 프로파일러가 그를 언급한 것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방구서1열’에서는 이수정 프로파일러가 강호순과 유영철을 언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프로파일러 이수정은 “영화 ‘추격자’ 속 하정우는 유영철보다는 강호순과 비슷한 성향의 캐릭터”라고 말했다. 이어 유영철은 싸이코패스 테스트에서 40점 만점에 38점을 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영철 연쇄살인 사건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절도사건으로 소년원에 수감된 이래, 총 14차례의 특수절도 및 성폭력 등의 혐의로 11년을 교도소에서 생활한 30대 중반의 남성 유영철이 2003년 9월부터 2004년 7월까지 총 21명을 살해한 엽기적인 연쇄살인 사건이다. 


그리고 강호순 연쇄살인 사건은 2005년 10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장모 집에 불을 질러 장모와 처를 살해한 이래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경기도 서남부에서 연쇄적으로 여성 7명을 납치하여 살해한 사건이다.


이수정 교수는 “유영철 사건이 나올 때만 해도 사실은 유영철이란 사람이 어떨지를 예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수사 과정에서 두 번을 놓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유영철 때문에 프로파일러라는 직업군이 등장했다”면서 “한국 과학수사에 기여했다고 본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 교수는 'On Style ‘뜨거운 사이다’에 출연해  “전과기록이 없어서 기억에 남은 성범죄 사건은 강호순 사건이다”며 “원래 강호순이 성범죄로 신고가 됐었다. 그런데 친고죄가 폐지되기 이전에 신고가 되다보니까 피해자와 합의 통해 전과기록 상실됐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연쇄 살인사건이 발생 후 경찰들이 수사를 시작했을 때 성범죄자 위주로 3년을 찾았다. 그러다보니 수사기록은 남았지만, 전과기록은 사라진 이력때문에 늦어졌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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