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장마 시작, 미세먼지는 보통… 25일부터 전국 본격 장맛비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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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9 12:01  |  수정 2018-06-19 12:31  |  발행일 2018-06-19 제1면

제주도에서 올해 첫 장마가 시작됐다.

20180619
사진:KBS1 방송 캡처
1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는 안개가 낀 흐린 날씨 속 남부와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0분 기준 주요지점 강수량은 서귀포시 중문 1.0㎜, 강정 1.0㎜, 색달 0.5㎜다.


기상청은 이날 낮부터 북부와 동부지역에도 비가 시작돼 20일 새벽까지 제주도 전역에 2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장마전선은 20일 낮부터 다시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남하해 당분간 소강상태를 보이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동·서·북부 앞바다 1~2m, 제주도 남부 앞바다 1~2.5m로 높게 일고 있다.


기상청은 육·해상 곳곳에 안개가 짙게 껴 있고,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교통·해상활동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만 충북·전북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한편, 전국 대부분 지역의 장마는 오는 25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 전선 영향으로 제주 지역에는 이날 하루 종일 비가 내리겠다”면서 “이후 장마 전선이 제주도 먼바다로 남하했다가 다시 북상하면서 전국이 장마 영향권에 들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본격적인 장마가 오는 25일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는 오는 25일부터는 남부지방부터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지난해 제주도는 6월 24일, 부산 등 남부지방은 6월 29일, 서울 등 중부지방은 7월 1일 장마가 시작돼 약 한달동안 지속됐다.


중부지방은 초여름 더위를 보이지만, 남부지방은 평년보다 1~3도 낮을 전망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강릉 28도, 청주 28도, 광주 27도, 부산 24도, 제주 24도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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