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병원 자궁경부암 잘찾고 유방암 잘놓친다

  • 입력 2018-06-20 07:37  |  수정 2018-06-20 07:37  |  발행일 2018-06-20 제11면
■ 복지부 검진기관 평가

국가 암검진을 실시하는 전국 동네병원을 평가한 결과, 자궁경부암 검사의 질은 높았지만 유방암 검사의 질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9일 2015∼2017년 일반검진, 영유아검진, 구강검진, 5대 암검진(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국가건강검진을 수행한 의원급 검진기관 9천857곳을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국가건강검진의 질 향상을 위해 3년마다 하는 이 평가는 △검진인력 교육 이수와 장비의 주기적 점검 등 여러 항목을 을 종합해 판단한다. 자궁경부암 검사 평가점수는 평균 90.1점으로 5대 암 가운데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대장암 88.4점, 위암 86.6점, 간암 84.5점, 유방암 78.4점 순이었다.

평가점수에 따라 의료기관을 우수(90점 이상), 보통(60점 이상∼90점 미만), 미흡(60점 미만)으로 구분할 때, 자궁경부암 검진기관의 62.0%는 우수 등급이었고, 미흡 등급은 0.5%에 불과했다. 하지만 평균 점수가 낮은 유방암의 경우 우수 등급 기관은 7.9%에 불과했고 보통 등급에 88.0%가 몰려 있었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건강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