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강우 콜드 무승부…또 한계 드러낸 윤성환

  • 명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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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20   |  발행일 2018-06-20 제17면   |  수정 2018-06-20
삼성 6 - 6 SK
러프 솔로포 등 6-0으로 리드
윤, 4회까지 무실점 이어갔지만
5회 만루포까지 내주며 5실점

삼성 라이온즈가 올시즌 처음으로 강우 콜드게임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삼성은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전에서 6-6으로 맞선 상태로 5회말을 마친 뒤 강우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고 심판진의 판단으로 콜드게임이 결정됐다.

아쉬운 승부였다. 삼성은 2회말 러프가 솔로포로 포문을 연 뒤 볼넷 1개와 안타 5방으로 5점을 더 뽑으면서 6-0으로 앞서갔다. 선발 윤성환도 경기 초반엔 좋은 흐름을 탔다. 4회까지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하지만 5회초 와르르 무너졌다. 5회초 선두타자 김강민과 후속 최항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뒤 나주환에게 2루타를 맞고 1점을 잃었다. 이어 볼넷 1개를 더 내주고 만루위기를 맞은 윤성환은 SK 한동민에게 만루포를 얻어맞고 6-5로 몰리게 됐다. 윤성환의 공을 넘겨받은 한기주가 김동엽에게 동점포를 얻어맞으면서 6-6 무승부의 빌미를 제공했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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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선발 (20일 대구)
△삼성=양창섭
△SK=산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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