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중앙고 신지영 인당봉사상大賞·밀양전자고 이재훈 보현효행상大賞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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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20 08:31  |  수정 2018-06-20 08:31  |  발행일 2018-06-20 제28면
거창중앙고 신지영 인당봉사상大賞·밀양전자고 이재훈 보현효행상大賞
신지영양·이재훈군.(사진 왼쪽부터)

대구보건대 제21회 인당봉사상과 보현효행상 시상식에서 대상에 경남 거창중앙고 3학년 신지영양과 밀양전자고 3학년 이재훈군이 선정됐다.

인당봉사상 대상 수상자 신양은 고등학교 2년 동안 699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신양은 바쁜 고교 생활에도 방과 후 교내 기아체험 행사를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직접 실천하는 열성을 보이는 등 성실한 학생으로 대상을 받았다. 또 신양은 경남 거창군 소속의 청자연(청소년 자원봉사 연구소)의 회장도 맡아 방학기간에는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연극제 등 각종 문화행사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남다른 봉사정신을 묵묵히 실천했다. 보현효행상 대상을 받은 이군은 직장암 말기 판정을 받은 필리핀 출신의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며 다섯 살인 막냇동생과 집안을 돌보는 등 따뜻한 심성과 배려심이 깊은 우수학생인 점을 평가받았다. 이군은 넉넉지 않은 가정환경에서도 항상 긍정적인 사고로 부모에게 효도하고 이웃과 학교에 봉사하는 등 성실한 학생으로 인정받아 대상을 받았다. 대구보건대는 대상자인 신지영양과 이재훈군에게 각각 장학금 100만원을 지급했으며 이 대학에 지원해서 합격하면 졸업 시까지 납입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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