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21일 TV프로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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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21 08:10  |  수정 2018-06-21 08:10  |  발행일 2018-06-21 제25면

서울 떠나 행복한 일상 찾는 이들

◇다큐 시선(EBS 밤 9시50분)

높은 주거비용 때문에, 물가 때문에, 교통체증 때문에 서울사람들은 시달리고 지친다. 한 조사에 따르면 서울 거주 직장인 55.8%가 서울을 떠나고 싶다고 한다.(출처: 잡코리아, 2017) 복잡하고 여유 없는 삶을 피해 서울을 떠나는 사람들은 과연 다른 지역에서 어떻게 정착했을까.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도 원하는 일을 하면서 즐겁고 알차게 인생을 보낸다는 사람들. 서울을 벗어나 진정한 행복을 찾은 사람들의 일상을 보며, 무조건적인 ‘서울 중심주의’에서 벗어난 삶의 형태를 제안하고 어디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던져주고자 한다.

힙한 할머니의 남친은 어땠을까

◇할머니네 똥강아지(MBC 오후 8시55분)

김영옥과 김선우 조손 커플이 모처럼 명동 데이트를 나선다. 랩부터 디제잉까지 모두 섭렵한 힙한 할머니 김영옥, 하지만 알고 보면 광복과 전쟁까지 겪은 82세의 어르신이다. 명동 예술극장을 찾은 김영옥은 과거 연기를 했던 시절 어려웠던 사연과 연극배우 시절 남자 친구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승부욕 강한 조손간의 팽팽한 컬링 승부전도 펼쳐진다. 어엿한 성인이 된 손자지만 아직도 사랑스럽기만 한 ‘할마(할머니+엄마)’ 남능미의 달콤 살벌한 일상도 공개된다.

국내 1호 장애인 무용교사의 일상

◇사랑의 가족(KBS1 오후 1시)

춤으로 세상에 아름다운 날갯짓을 하는 무용단이 있다. 2005년 설립되어 올해로 14년째 희망을 춤추고 있는 필로스장애인 무용단. 이 무용단에는 특별한 선생님이 있다는데, 바로 국내 1호 발달장애인 무용교사 조동빈씨(25)가 그 주인공이다. 장애인 체육교실에서 경험한 강강술래를 계기로 무용의 매력에 빠져 춤을 추기 시작했다는 동빈씨. 현재 몸담고 있는 필로스장애인무용단에서 초창기부터 함께해 어느덧 수석무용수 겸 무용교사로 단원들을 이끌고 있다. 낮에는 인쇄소에서 일을 하며, 퇴근 후엔 필로스무용단에서 춤을 가르치고, 같이 춤추며 세상을 향해 뻗어나가는 동빈씨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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