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모계中 6·25참전용사 모교 명패 받아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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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21 08:24  |  수정 2018-06-21 08:24  |  발행일 2018-06-21 제29면
청도 모계中 6·25참전용사 모교 명패 받아
김문곤 육군 인사사령관(왼쪽)이 은치기 모계중·고 교장에게 6·25전쟁 당시 학도병으로 참전했던 모계중 출신 60명의 이름과 군번이 새겨진 육군참모총장 명의의 명패를 전달하고 있다.

6·25전쟁 당시 60명의 학생이 학도병으로 참전했던 청도 모계중학교가 지난 19일 육군으로부터 6·25참전용사 모교 명패를 받았다. 육군은 이날 모계중에서 2018년 육군 호국보훈행사를 열고 6·25참전용사 모교 명패식과 무공훈장 수여식을 가졌다.

명패수여식에서 육군은 당시 학도병으로 참전했던 모계중 출신 60명의 이름과 군번이 새겨진 육군참모총장 명의의 명패를 학교장에게 전달하고 생존해 있는 참전용사 10명에겐 꽃다발과 축소명패를 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진 무공훈장 수여식에선 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5사단 이규화 상병(85)과 1사단 고(故) 김윤태 일병 등 7명의 유족 등 모두 8명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다. 행사에는 이승율 청도군수와 참전단체, 지역주민, 재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김태기 모계중·고 총동창회장과 회원들이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김문곤 육군 인사사령관(소장)은 “6·25전쟁 당시 학도병을 포함한 선배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 덕분에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과 육군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청도=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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