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구 낮최고 34℃…지역 곳곳 무더위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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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23 07:38  |  수정 2018-06-23 07:38  |  발행일 2018-06-23 제6면

주말 대구·경북은 낮 최고기온이 31℃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대구기상지청은 “23~24일 대구·경북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며 “낮 최고기온은 평년(25.4℃~27.4℃)보다 높아 덥겠다”고 22일 예보했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20℃, 포항 22℃, 안동·경주 18℃이며, 낮 최고기온은 대구 34℃, 포항·안동·경주 33℃로 예상된다. 휴일인 24일 예상 최저기온은 대구 20℃, 포항 22℃, 안동·경주 18℃이며, 예상 최고기온은 대구·안동 34℃, 포항·경주 33℃다.

이에 따라 대구기상지청은 22일 오전 11시를 기해 경북 북부 및 동해안 일부 지역을 제외한 경북 17개 시·군과 대구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무더위는 제주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26일쯤 누그러질 전망이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표되지 않은 지역도 낮기온이 31℃ 이상 지속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대구시 등은 폭염 대비에 나선다. 시는 신천에 설치된 9개 분수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동해 신천을 이용하는 시민의 체감온도를 낮출 방침이다. 대구 서구청은 구청 앞과 남평리네거리 횡단보도 등 10곳에 그늘막 18개를 설치하고, 서구청과 북비산네거리에 음수대 2개소를 설치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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