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경기전 차범근 만난 文대통령, 경기 후 락카룸 찾아 손흥민 등 다독여 '훈훈'

  • 인터넷뉴스팀
  • |
  • 입력 2018-06-25 00:00  |  수정 2018-06-25
20180625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청와대는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방문 B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청와대 B컷 : 2박4일 러시아 국빈방문 이야기' 제목으로 러시아 순방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차범근 전 감독이 러시아 월드컵 한국과 멕시코 경기 전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청와대 페이스북은 "한-멕시코 전이 열리던 날, 로스토프 아레나 경기장에서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 손을 꼭 맞잡고 무슨 이야기를 했을까요?"라는 설명도 달았다.

특히 문 대통령은 멕시코에 패배한 한국팀 락커룸을 직접 찾아 선수들을 위로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 선수가 눈물을 보이자 문 대통령이 웃으며 그의 어깨를 보듬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런가운데 차범근 전 감독이 손흥민에게 했던 충고의 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차범근 전 감독은 한국축구대표팀 중 손흥민의 활약에 기대와 충고를 전한 바 있다.

차범근 감독은 "손흥민 스스로 상대가 괴롭힐 것을 준비하고 각오해야한다. 이겨내기 위해 맞서 싸워야한다. 피하려고 하면 이도저도 안된다"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차범근 전 감독은 "개인적으로는 부딪히라고 말하고 싶다. 손흥민이 이겨내서 골 하나를 성공시키면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힘들다고, 어렵다고 밑으로 돌아다니면 찬스는 쉽지 않다. 이겨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기회를 엿보다 경기를 마무리하기 직전 추가시간에 골을 성공시키면서 국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