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車 경량화부품 개발지원‘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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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시용기자
  • 20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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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좌굴방지 시험평가기법 개발

[영천]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차량융합부품 경량화기술센터(이하 연구원)는 차량용 융합소재 인장·압축 피로(LCF: Low Cycle Fatigue)에 대한 좌굴(휘는 현상) 방지 시험평가 기법 개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차량 경량소재 융합부품 검증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돼 경량화부품 개발 지원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발 빠른 대응체제를 갖추게 돼 지역 및 국내 자동차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경량화 부품 개발에선 시험평가 과정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기존 인장·압축 피로시험의 경우 박판 소재 시험편(재료의 강약·기계적 성질을 측정하기 위한 시험용 조각)을 판재 상태에서 그대로 사용하는 바람에 좌굴현상이 일어났다. 즉, 소재의 물성치(물질의 물리적 성질을 나타내는 값)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이다. 이에 연구원은 지난 1월부터 이 같은 좌굴현상 해결에 매진했다. 우선 시험편의 너비 방향을 지지할 수 있도록 상·하판 볼트결합 구조인 이른바 ‘지그’(기계가공에서 가공 위치를 쉽고 정확하게 정하기 위한 특수 공구)를 만들었다. 이어 이를 이용해 인장·압축 피로시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시험 장비의 축 정렬 방법과 시험조건 도출을 포함한 새로운 시험 평가기법을 개발했다.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은 ‘차세대 차량융합부품 제품화 지원 기반조성사업’의 하나로 산업통상자원부·경북도·영천시에서 76억원을 출자 받아 지난해 6월 ‘차량융합부품 경량화기술센터’를 열었다. 센터에선 장비도입·시험평가 지원, 경량화 소재 테스트베드 구축, 시제품 제작 지원, 시험평가 기법 개발 등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경량화 성능평가 장비인 엔지니어링 소재 다각도 내구 검증시스템 등 6종의 도입을 완료했다. 내년까지 장비 3종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권오승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원장은 “이번 시험평가 기법 개발을 계기로 차량융합부품 소재 특성 분석에서 양산품 검증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게 돼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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