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맞춤형 일자리 2천여개 만든다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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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02 07:25  |  수정 2018-07-02 07:25  |  발행일 2018-07-02 제6면
대학·산업체·공공기관에 마련

올해 2천명 넘는 장애학생이 국립대, 지역 산업체, 공공기관 등에서 일자리를 갖게 될 전망이다. 교육부가 1일 발표한 ‘장애학생 맞춤형 일자리 및 취업지원 확대 방안’에 따르면 올해 장애학생에게 마련될 일자리 수는 2천115개에 달한다. 대학 35개, 지역사회 580개, 기관·기업 1천500개 등이다. 기관·기업 일자리 마련에는 정부 예산이 투입된다.

대학 내 일자리는 경북대 등 거점국립대 9곳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모든 대학에 장애학생 채용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학 요구에 맞는 맞춤컨설팅을 강화하고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찾는 한편 현장중심 직무훈련을 실시해 취업 성공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역사회 일자리는 교육부·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기관이 장애인 고용 수요가 있는 지역의 산업체를 찾아 마련한다. 관계부처·기관은 이를 위해 지역사회 직업 재활 전문기관과 함께 직업능력평가체계를 세우고, 직무훈련과 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통한 취업지원서비스를 확대한다.

이와 별도로 시·도 교육청 단위에서 통합서비스 협의체를 꾸려 직업평가·교육·고용지원·사후관리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대학과 지역사회 사업체에서는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강화한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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