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영주기독병원 분만산부인과에서 열린 500번째 아기 출생 기념 이벤트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
[영주] 경북지역 ‘분만취약지’인 영주의 정부 지원 분만산부인과에서 지난달 29일 4년 만에 500번째 아기가 태어나 지난 5일 출생기념이벤트가 열렸다.
500번째 주인공은 영주 분만산부인과인 영주기독병원에서 박혜정씨(34)가 출산한 여아다. 장욱현 영주시장과 서익제 기독병원장 등 10여 명은 출생기념 이벤트에 참석, 축하케이크와 금반지·유아용 의자 등 푸짐한 선물을 전달했다.
2013년 분만취약지로 지정돼 2014년 8월부터 정부 지원 분만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는 영주시는 첫해인 2014년 출생아가 18명에 그쳤으나 이듬해 166명이 태어나는 등 꾸준하게 출생아가 늘어나고 있다.
강석좌 영주시보건소장은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출산장려시책과 함께 지역 내 기관단체와 협력해 관내 분만율을 높이고 아이낳기 좋은 환경을 더욱 확고하게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제덕기자 jedeog@yeongnam.com
김제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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