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새마을회 회원들이 랑화빈꽝남 고아원에서 시설 거주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문경시새마을회(회장 박원규)는 최근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다낭시의 랑화빈꽝남 고아원을 방문해 현지 아동과 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했다.
문경시새마을 회장단과 읍·면·동 협의회장, 부녀회장 등 33명으로 구성된 이번 봉사단은 랑화빈꽝남 고아원에 운동용품과 학용품, 생필품 등 300만원어치의 물품과 읍·면·동협의회에서 준비한 각종 지원품을 전달했다.
이 고아원은 베트남전 참전 한국 군인들이 뜻을 모아 2011년 건립한 곳으로 부모가 없는 아이들과 장애인·어르신 등 113명이 함께 거주하고 있다.
박원규 문경시새마을회장은 “경제적 상황이 힘든 국가에서 소외받고 몸이 불편한 이들의 열악한 생활환경을 접하니 가슴이 너무 아팠다”며 “무더운 날씨에 열심히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회장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경=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남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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