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동굴소년’ 13명 전원 구조

  • 입력 2018-07-11 00:00  |  수정 2018-07-11
고립 17일만에‘기적의 생환’

태국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과 코치가 17일간의 ‘동굴 드라마’를 기적 같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했다.

태국 네이비실은 10일(이하 현지시각) 저녁 페이스북을 통해 동굴 안에 갇혀있던 12명의 소년과 코치의 구조 소식을 전했다.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께 19명의 다국적 구조팀을 투입해 사흘째 구조작전을 벌였고, 동굴에 남아 있던 5명의 생존자를 무사히 구출해냈다.

첫 구조 소식은 오후 4시12분께 전해졌다. 9번째 생환자였다. 이후 20여 분 뒤인 4시33분 10번째 생환자가 동굴을 빠져나왔고, 5시13분께 11번째, 6시51분께 12·13번째 생환자 소식이 전해졌다. 태국 네이비실도 같은 시각 페이스북에 “12명의 소년과 코치가 모두 안전하게 동굴 밖으로 나왔다"는 임무 완료 메시지를 남겼다. 이로써 지난달 23일 오후 훈련을 마친 뒤 동굴에 들어갔다가 폭우로 물이 불어나면서 고립된 13명은 17일 만에 전원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이날 추가로 구조된 생환자들의 건강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