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플래시댄스’ 대상·‘블루레인’ 창작뮤지컬상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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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1   |  발행일 2018-07-11 제23면   |  수정 2018-07-11
■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어워즈
플래시댄스 남·여우주연상도 차지
한글 수호 다룬‘외솔’심사위원상
뮤지컬 ‘플래시댄스’ 대상·‘블루레인’ 창작뮤지컬상
제12회 딤프의 폐막행사인 딤프 어워즈에서 내빈과 딤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딤프 제공>

지난 9일 열린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의 폐막행사 ‘제12회 딤프 어워즈’에서 영국 뮤지컬 ‘플래시댄스’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작품은 지금까지 딤프에서 볼 수 없었던 최고의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공연 전회 점유율 99.3%를 기록했다. 플래시댄스는 이 상을 포함해 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 등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창작뮤지컬상은 탄탄한 대본, 긴장감 넘치는 전개, 배우들의 빈틈없는 연기로 호평을 받은 ‘블루레인’이 받았다. 딤프 심사위원상에는 한글을 수호하기 위한 선인들의 희생을 담은 울산의 창작뮤지컬 ‘외솔’이 선정됐다. 해외뮤지컬을 대상으로 한 딤프 외국뮤지컬상은 현대인의 고충을 재기발랄하게 그린 ‘미스터 앤 미시즈 싱글’(중국)이 수상했다. 딤프 초대 집행위원장인 고(故) 이필동 선생의 호를 딴 ‘아성 크리에이터상’(특별상)은 외솔의 한아름 작가에게 돌아갔다.

여우주연상에는 무대를 장악하며 에너지 넘치는 댄스를 선보인 뮤지컬 ‘플래시댄스’의 조앤 클리프턴이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은 ‘플래시댄스’의 벤 아담스와 ‘메피스토’의 다니엘 바르탁이 공동수상했다. 남우조연상은 창작지원작 ‘블루레인’의 이용규, 여우조연상은 창작지원작 ‘미싱’의 고태연이 수상했다.

지난 1년간 대구에서 공연된 작품을 대상으로 한 올해의 스타상은 유준상(삼총사), 안재욱(광화문연가), 신성록(키다리 아저씨), 김소현(명성황후), 임혜영(키다리 아저씨), 최현주(명성황후)가 수상했다. 올해의 신인상에는 뮤지컬 ‘햄릿’에 출연한 VIXX의 켄, 뮤지컬 ‘레베카’에서 활약한 f(x)의 루나가 선정됐다.

뮤지컬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12회 딤프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는 목원대의 ‘스프링 어웨이크닝’이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동아방송예술대의 ‘우리 동네 사람들’, 우수상에는 호산대의 ‘사랑꽃’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중국 상하이시각예술대의 ‘Papa, I only sing for you’와 계명문화대의 ‘렌트’가 공동수상했다. 연기상(하모니아상)은 목원대 장지민, 호산대 박찬수씨가 받았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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