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상관없는 난폭한 행위 반드시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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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11


K리그 새 판정가이드 확정

경기지연행위 경고·프리킥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프로축구 K리그 하반기부터 새로운 판정 가이드라인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1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주간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각 구단 감독·심판 워크숍을 통해 새 판정 가이드라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새 판정 가이드라인은 크게 △난폭한 행위에 관한 경고·퇴장 기준 변경 △경기지연행위에 관한 즉각 경고·간접프리킥 조치 △비디오 판독(VAR) 전광판 운영 등 3가지다. 심판은 선수가 공과 상관없이 난폭한 행위를 할 시 기존 경고 조치에서 ‘반드시 퇴장’조치를 내릴 수 있도록 징계 수위를 높였다. 연맹 관계자는 “각 구단 관계자들은 습관적으로 나오는 선수들의 반칙성 동작을 막고 역습 상황을 방해하는 반칙에 관해 엄격하게 판정 내려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 경합 과정에서 상대의 발을 밟거나 헤딩 경합 중 팔로 얼굴을 접촉하는 등 난폭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고의성이 없는 반칙에 관해선 경고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연맹은 경기의 질을 높이고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유도하기 위해 경기 지연행위에 관해 엄격한 룰도 적용하기로 했다. 골키퍼가 공을 잡고 6초 이상 시간을 끄는 ‘6초룰 위반’의 경우 양 팀 각 1회 주의 조치 후 상대 팀에 간접프리킥을 준다. 골킥 처리 시 12초가 지나면 경고를 내린다. 시간을 끌기 위해 파울 이후 공을 잡거나 프리킥 재개 시 공 앞을 막는 행위 등에 관해서도 경고 조치를 하기로 했다. 선수 교체 시에도 시간을 끌면 안 된다. 가령 코너킥 근처에 있던 선수가 중앙으로 걸어나가면 경고를 받을 수 있다.

부상을 가장한 지연행위도 경고 대상이다. 비디오 판독 시엔 판독 상황(페널티킥, 득점 상황, 퇴장, 신원 오인)을 안내하는 4가지 이미지와 최종 판정, 판정 사유를 안내하는 23개 이미지 등 총 27개 이미지를 전광판에 띄워 관중과 취재진의 이해를 돕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