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 러브레터 보내주세요” 최정우 회장 후보, 대내외 의견수렴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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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2 07:19  |  수정 2018-07-12 09:04  |  발행일 2018-07-12 제2면
9월말까지 종합…개혁 과제 발표

최정우 회장 체제 출범을 앞두고 있는 포스코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대내외 이해관계자·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듣는다.

포스코는 11일 임직원뿐만 아니라 주주·고객사·공급사·지역 주민 등 이해관계자와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제안을 혁신 계획에 반영해 변화·개혁의 원동력으로 삼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 후보는 포스코와 각 그룹사 홈페이지, 미디어채널 ‘포스코 뉴스룸’, 사내 온라인 채널 ‘포스코 투데이’ 등에 게시글을 올려 12일부터 대내외 의견 수렴에 나선다.

최 회장 후보는 ‘포스코에 러브레터(Love Letter)를 보내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에서 “(포스코가) 새로운 50년, 세계 최고의 100년 기업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자 한다”며 “50년 여정의 첫걸음을 떼기 전에 주주, 고객사, 공급사, 포항·광양 등 지역 주민은 물론 국민으로부터 애정어린 제안과 충고를 듣고 새롭게 출발하겠다”고 했다.

포스코에 의견을 제시하려면 실명이나 익명으로 포스코·그룹사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loveletter@posco.com)을 이용하면 된다. 제출된 의견에 대한 수렴과 종합적 분석은 외부 전문가와 함께 포스코경영연구원에서 담당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최 회장 후보는 수합된 의견들을 오는 9월 말까지 종합하고, 취임 후 100일 시점에 개혁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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