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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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혁기자
  • 201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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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산엔 자락길…금호강엔 종합 여가시설”

지역 청년 해외취업 정보 제공

삭막한 도시구조물 개선 노력

“새롭고 새로운 달서구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10일 대구 달서구청 집무실에서 만난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앞으로 4년간 구정을 어떻게 꾸려 갈 것이냐는 질문에 ‘일자리 창출’ ‘문화도시 조성’ ‘쾌적한 환경 조성’ 등 3대 핵심과제를 끄집어냈다. 일자리와 문화공간, 그리고 쾌적한 환경이 함께 어우러져야만 구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달서구 전체의 발전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구청장은 달서구가 출범 30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미래 30년의 초석을 놓아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와있다고 진단했다. 먼저 청년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선 발상의 전환을 꾀했다.

그는 “지역 내 청년 취업은 한계가 있다”면서 “기초단체의 일자리 정책 역시 이젠 글로벌화 해야 한다. 앞으로 청년일자리위원회를 통해 해외취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설명회를 자주 개최하는 등 청년의 취업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환경과 관련해선 ‘그린카펫’ 구상을 밝혔다. 지역 특색을 담은 친환경 그린카펫 조성을 통해 힐링공간을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와룡산에는 자락길을, 금호강 둔치에는 다목적 종합 여가시설을 조성해 구민이 자연 속에서 건강을 증진시키고 힐링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삭막한 도시의 구조물이 가득한 공간을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달서구만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 문화도시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전문가 위주의 문화정책위원회를 구성해 달서구만의 역사와 이야기를 활용한 특색 있는 콘텐츠 개발과 스토리텔러 육성으로 지역의 문화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며 “선사시대로(路) 일대에 스토리가 있는 테마거리를 조성하고 선사문화체험관을 건립해 학습·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대구 인구의 25%가 거주하고 있는 만큼 달서구의 고질적인 예산 문제를 풀기 위해선 대구시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그는 “대구시는 8개 구·군에 공평하게 예산을 지원하지만 이제는 구별 사정에 맞게 합리적으로 예산을 배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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