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관제탑 2시간 먹통‘아찔’…대구서 관제권 넘겨받아 위기모면

  • 입력 2018-07-12 07:29  |  수정 2018-07-12 07:29  |  발행일 2018-07-12 제12면
통신망 문제…이륙간격 길어져

인천공항 관제소가 11일 통신장비 고장으로 2시간 넘게 항공기와 교신이 되지 않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올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대구관제소가 관제권을 넘겨받아 항공기 운항에 큰 문제는 없었지만, 30분 동안 항공기 이륙 간격이 다소 길어지기도 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8분 인천공항에 있는 인천항공교통관제소 통신망에 문제가 생겨 인천공항 관제탑과 이·착륙하는 항공기 사이의 통신이 중단됐다. 통신망 문제는 약 3시간 뒤인 오후 3시6분께 복구됐다. 인천관제소는 통신 문제가 발생하자 약 5분 뒤인 오후 1시3분께 대구에 있는 제2항공교통센터로 관제권을 넘겼다.

제2항공교통센터가 관제권을 넘겨받는 과정에서 오후 1시3분부터 약 30분 동안 인천공항의 항공기 이륙 간격이 최대약 15분 정도로 늘어나기도 했다. 오후 1시33분께 인천공항 이륙 간격이 약 5분으로 정상화됐고, 오후 3시6분께 인천공항 관제소 통신 문제가 모두 해결되면서 관제권이 인천관제소로 돌아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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