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로봇산업 러시아 손 잡는다…産學硏 인적 교류·공동연구개발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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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2 07:40  |  수정 2018-07-12 07:40  |  발행일 2018-07-12 제18면
러시아서 국제협력 포럼도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와 러시아 로봇협회가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대구시는 두 단체가 10일(현지시각)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국제산업박람회 이노포롬 행사장에서 로봇산업 협력확대와 글로벌 로봇 슈퍼 클러스터의 국제민간기구 설립 추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대구시와 러시아 주정부 관계 공무원과 양국의 로봇기업인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양 지역의 대학 및 로봇연구기관 간 상호교류 및 국제협력 △로봇 관련 산·학·연 인적 교류(세미나, 학술행사 등) △양 지역 로봇산업 협력(전시회, 마케팅 등) △양 지역 로봇기술 공동연구개발 등이다.

대구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로봇 핵심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공유·교환해 로봇산업의 혁신적인 신시장 창출과 조기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11일(현지시각)엔 한·러 로봇산업 국제협력 발전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대구와 러시아 로봇산업의 미래 전망’과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양국의 협력방안’ 등 총 4개 주제의 기조발제로 진행하는 포럼에는 대구시와 지역의 11개 로봇기업 대표를 포함해 지역의 산·학·연·관 관계자 30여명, 러시아 현지 로봇기업인 50여명이 참가한다.

김창호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장은 “선진국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을 서로 공유하고 확산하는 시스템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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