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승…대구FC 9경기만에 승점 3점, 조현우 선방·홍정운 극적골

대구FC가 골키퍼 조현우의 클린시트를 바탕으로 소중한 승리를 거뒀다.

대구는 11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16라운드 상주상무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대구는 지난 4월 15일 강원과의 홈경기 이후 9경기만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대구의 홍정운은 후반전 추가시간 세징야가 올려 준 코너킥을 헤딩 슛으로 연결, 득점에 성공했다.

조현우는 소속팀 복귀 이후 2번째 경기인 상주전에서는 자신의 진가가 제대로 발휘됐다. 2실점했던 지난 8일 서울전과는 달리 이날 경기에서는 확실하게 감을 되찾았다. 조현우는 전반 14분 상주 심동운의 반박자 빠른 슛을 펀칭으로 침착하게 막아냈다. 전반 42분 상주 김도형의 슛을 몸을 날리며 슛을 쳐내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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