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식 등 地選 낙선자 대거 발탁…구미을 김현권 원천배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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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재훈기자
  • 20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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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TK 지역위원장 19곳 확정

현역 김부겸·홍의락은 직 유지

윤선진·서재헌 등 위원장 선정

대구·경북 민주당 지역위원장에 지난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후보자들이 대거 선정됐다. 민주당은 12일 TK지역 25곳의 지역위원회 위원장 중 19곳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구의 경우 ‘서구’ ‘수성구을’ ‘동구갑’에 윤선진 전 대구 서구청장 후보, 이상식 전 대구시장 후보, 서재헌 전 대구 동구청장 후보가 지역위원장을 맡게 됐다.

기존 위원장직을 유지하고 있던 이헌태 전 북구청장 후보는 ‘북구갑’ 위원장에, 김태용 전 달서구청장 후보도 ‘달서구을’ 위원장을 맡게 됐다. ‘중구-남구’는 재논의하기로 했으며, ‘동구을’은 대구시장 후보였던 임대윤 전 동구청장과 18·19대 총선에서 동구을에서 출마한 이승천 전 국회의장실 정무수석의 경선으로 결정된다. 현역인 김부겸(대구 수성구갑)·홍의락 의원(대구 북구을)은 위원장직을 유지했다.

경북의 경우 현역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김현권 의원이 ‘구미을’에 공모했으나 경선도 치르지 못한 채 배제돼 눈길을 끌었다. 당초 구미을 지역위원장에는 김 의원, 장기태 현 위원장, 김삼식 전 전국지역아동센터 경북협의회장 등 3명이 신청했다.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11일 회의에서 이들 지역에 경선을 결정했으나 이날 갑자기 결정을 뒤집었다.

민주당 관계자는 “김 의원이 구미가 아닌 의성 등지에서 주로 활동해온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안다”며 “현 구미을 위원장에는 장기태 현 위원장이 단수추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 의원 측은 “당혹스러운 결정”이라며 “이해가 되지 않는다. 대응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포항시장 후보로 나섰던 허대만 전 행정안전부장관 정책보좌관이 ‘포항남구-울릉’에, 경북도지사 후보였던 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포항 북구’ 위원장을 맡게 됐다. ‘안동’에는 이삼걸 전 안동시장 후보, ‘고령-성주-칠곡’에 장세호 전 칠곡군수 후보, ‘영양-영덕-봉화-울진’에는 장성욱 전 영덕군수 후보가 위원장에 올랐다. ‘영주-문경-예천’ ‘경주’의 경우 추후 재논의하고, ‘김천’은 사고지역으로 비워 놓았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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