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는 총리·장관…공항·취수원 해법 내놓나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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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4   |  발행일 2018-07-14 제1면   |  수정 2018-07-14
오늘 ‘사회적경제 박람회’ 참석
권영진 시장 정부중재 요청 계획

권영진 대구시장이 1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18 사회적경제 박람회’에 참석하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대구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지원을 요청한다. 권 시장은 이날 이 총리를 만나 △대구 취수원 낙동강 상류 이전 △군공항(K2)·대구공항 통합이전 △국가 물산업 허브도시 육성 등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 줄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

최근 불거진 수돗물 유해물질(과불화화합물) 사태로 긴급 현안으로 떠오른 대구 취수원 이전은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가 절실하다. 대구시는 낙동강 수계 관리는 환경부가 쥐고 있는 만큼 정부가 나서 낙동강 구미산단 상류로 취수원을 이전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구공항 통합 이전과 관련해선 국방부의 추진 속도를 높여줄 것을 건의하는 한편, 부산시의 가덕도신공항 재추진에 대해선 불가론을 설명할 계획이다.

시는 또 김 장관에게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 △도시 바람길 숲 조성 △2018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 선정 등을 위해 힘써줄 것을 요청한다. 도시철도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동대구역을 거쳐 엑스코와 이시아폴리스를 잇는 엑스코선(12.4㎞)은 지난 4일 국토교통부가 ‘대구시 중장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년)으로 승인·고시하면서 기재부 예타사업으로 선정되는 데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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