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항구 정박 어선서 50대 추정 남성 시신 발견…"부패 상당히 진행"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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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6 00:00  |  수정 2018-07-16

<포항>포항 남구 구룡포항에 정박해 있던 어선에서 50로 추정되는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이 배는 압류 등의 문제로 3개월간 운항하지 않고 정박한 상태였다.

경매업체 관계자가 이날 배를 살펴보기 위해 들렀다가 선실 안에서 시신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16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시신은 얼굴 형태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다. 해경은 지문 채취가 어려워 DNA를 채취해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부검해 사망 경위를 밝힐 예정이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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