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대구의 설화·토속민요, 책 속으로…

  • 유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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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8   |  발행일 2018-07-18 제23면   |  수정 20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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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콘텐츠 발굴 결과물 출판회
18일 프라임 캐슬 테라하우스홀


대구시 문화원연합회와 구·군 문화원이 주관하는 ‘원천콘텐츠 발굴 결과물 출판기념회 및 언론보고회’가 18일 오후 7시 달서구 프라임 캐슬 테라하우스홀에서 열린다.

대구시 문화원연합회와 구·군 문화원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사라져 가는 향토문화를 발굴·보존하기 위해 지역에 원천콘텐츠 수집과 자료 정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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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문화원 날뫼 주제 그림책 발간
토속민요 음반 제작한 북구문화원
달성군 자연마을 스토리 핸드북 제공


중구문화원은 ‘장소의 시간, 그림이 되다’를 주제로 중구 문화예술 자료와 관련 인물 인터뷰를 담은 e-book을 발표한다. 중구 문화예술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스토리 핸드북도 제작해 배포한다.

동구팔공문화원은 ‘팔공산재 범패’를 주제로 팔공산재 범패와 관련된 문헌 및 사진·영상 자료를 발표한다. 서구문화원은 ‘날뫼의 무형문화재와 비산농악’을 주제로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2호 날뫼북춤, 제4호 천왕메기 등의 유래와 설화 그리고 서구의 유·무형 문화재를 하나로 묶은 그림책을 선보인다.

북구문화원은 ‘사라져 가는 대구 북구지역의 토속문화’를 주제로 사라져 가는 대구 북구지역 토속민요를 디지털 음반으로 제작해 발표한다.

수성문화원은 ‘국역 계동 선생 문집’을 주제로 수성구 전통문화 기초문헌 번역사업 결과와 수성구 정신문화의 기초를 제공한 계동 전경창 선생의 문집 등을 선보인다. 달서구문화원은 ‘감새미 마을, 시간을 붙들다’를 주제로 대구 서쪽 낙동강 주변 ‘살미들’ 사람들의 근대사 유물 1만5천여점을 체계화한 콘텐츠를 발표한다. 달성문화원은 ‘달성, 마음을 품다’를 주제로 달성군의 자연마을 스토리를 핸드북으로 만들어 제공한다. 대구시 문화원연합회는 ‘스마트 팔공산’을 선보인다. 팔공산의 역사, 문화유산, 자연경관 등 240개 글과 팔공산의 역사문화콘텐츠를 e-book으로 만들어 발표한다. 김성수 대구시 문화원연합회 회장은 “지역 원천콘텐츠를 발표하는 자리다. 향토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료. (053)744-7950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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