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보다 더 뜨거운 대구 치맥축제 열기

  • 이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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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9 07:14  |  수정 2018-07-19 07:14  |  발행일 2018-07-19 제1면
22일까지 열려…즐길거리 대폭 확대

국내 대표 여름축제인 ‘대구치맥페스티벌’이 18일 개막됐다. ‘YOLO(욜로)와! 치맥의 성지 대구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치맥페스티벌은 오는 22일까지 닷새간 두류공원과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서부시장 오미가미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이날 저녁 두류야구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개막식에 앞서 카스라운지 등 부스를 둘러보고 치맥 시식을 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치맥페스티벌에는 200여개 부스에 국내외 치킨·맥주 관련 1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 5개의 테마 공간으로 운영된다. 두류야구장은 프리미엄 치맥클럽, 관광정보센터 주차장은 치맥 비치, 2·28주차장은 치맥 아이스카페, 야외음악당은 파크 스크린콘서트, 축제장을 잇는 거리는 치맥 놀이공원으로 변신한다.

또한 축제 MD(기획)상품과 편의시설, 대학생 등 젊은 층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콘텐츠도 대폭 늘렸다. 지역 기업들과 함께하는 비즈니스 라운지도 지난해에 이어 2층 규모로 마련돼 산업축제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대구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치맥페스티벌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연정기자 leey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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