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이승율 청도군수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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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9   |  발행일 2018-07-19 제5면   |  수정 2018-07-19
“화랑·새마을 연계 정신문화 성지 만들겠다”
산동지역에 친환경 산단 조성
농업창업 지원정책 적극 추진
[민선7기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이승율 청도군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모든 군민을 화합시키는 일을 최우선 군정 과제로 삼겠습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지난 선거 때 다른 후보자의 의견·공약 중에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은 적극 수용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내 기초지자체장 가운데 최다득표율로 재선 고지에 오른 그가 한 단계 성숙한 화합과 협력의 군정을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방한 것이다.

이 군수는 “지역현안 사업을 위한 국·도비 등 예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달에 2~3차례 중앙부처와 경북도를 방문해 ‘예산 확보’를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가 ‘안정 속의 변화, 중단없는 청도 발전’을 실현해 달라는 군민의 엄중한 평가였다고 밝힌 이 군수는 9대 정책비전과 핵심 선거공약을 속도감 있게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군정의 우선 과제에 대해 “농업우선정책을 통해 농가소득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화랑정신·새마을정신의 소중한 정신문화도 한층 발전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6차산업 육성 △로컬푸드 건립 확대 △농축특산물 안정기금 조성 △읍·면 소재지와 권역별 종합정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화랑정신과 새마을정신을 연계한 정신문화 성지 조성 △새마을대학 개설 △청도복합문화센터 건립 등을 통해 문화·관광·체육·힐링이 공존하는 청도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군수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산동지역에 친환경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젊은 층의 생산적 귀농·귀촌을 유도하기 위해 농업창업 지원책도 적극 펼쳐나가겠다”며 “이같은 노력이 축적될 경우 인구유입과 일자리 창출에서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출범한 청도군의회와도 유기적 협력을 강조한 이 군수는 “무엇이 청도군민을 위하는 것이고, 청도 발전을 위한 것인가를 군의회와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 모색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군수는 “청도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화랑정신과 새마을정신,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의 도시다. 5만 군민 모두가 ‘집사광익(集思廣益·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한다)’의 마음가짐으로 지혜를 모은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청도=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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