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장병 5人 1계급 특진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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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9 07:27  |  수정 2018-07-19 07:27  |  발행일 2018-07-19 제10면
부상 김모 상사 의식 찾아

[포항] 해병대 1사단 상륙기동헬기(MUH-1) ‘마린온(MARINEON)’ 2호기 추락사고로 숨진 장병 5명 모두 1계급 특별진급한다.

해병대사령부는 18일 순직 장병 5명에 대해 최대한의 예우를 갖춰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고 밝혔다. 특진 대상은 전날 사고로 숨진 정조종사 김모 중령(45), 부조종사 노모 소령(36), 정비사 김모 중사(26), 승무원 김모 하사(21)·박모 상병(20) 등 5명이다. 이들은 18일부로 1계급씩 진급하게 됐다.

이번 추락 사고로 크게 다쳐 울산대병원으로 옮겨진 정비사 김모 상사(42)는 17일 밤 늦게 의식을 되찾아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해병대 1사단은 지난 17일 밤 사망자 5명 시신을 모두 수습해 해병대 1사단 내 해군포항병원에 안치했다. 이 가운데 2명의 신원은 확인했다. 그러나 나머지 3명은 신원 확인이 어려워 DNA 검사를 통해 신원을 최종 확인하기로 했다. 해병대는 이번 사고로 헬기 운항을 전면 금지했고, 조사결과가 나온 후 운항 재개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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