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석닭강정' 사과에도 비판 목소리 높아 …과거 백종원의 따끔한 일침 '눈길'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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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9 00:00  |  수정 201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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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속초 만석닭강정 측이 위생 불량 적발에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위생 법령을 위반했던 업체 400여 곳을 재점검한 결과, 23곳이 다시 위생 기준 등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만석 닭강정은 환기 장치에 기름때가 끼어있는 등 비위생적인 조리시설이 지적됐다.


소비자의 항의와 불만이 쏟아지자 만석 닭강정 측은 사과문을 통해 쓰고 있던 조리시설을 바꾸고 직원 위생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만석 닭강정 측은 19일 홈페이지에 “7월 19일부터 신규조리실에서 상품을 만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그 동안 지적됐던 만석 닭강정 일부 지점의 불친절한 태도, 비싼 가격, 몇 차례 불거진 비위생 문제, 닭강정에서 나온 이물질 등을 거론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만석 닭강정 위생시설이 논란으로 떠오로는 가운데 백종원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그는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도중 뚝섬 장어구이 집이 식재료를 해동 후 실온에 방치한 모습을 보고 “이건 죄다. 기본이 안 돼 있다. “저러다 사고 나면 인생 망친다”고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한편, 만석 닭강정은 18일 서울·경지 지역 롯데백화점과 현대백과점 팜업 스토어가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비위생 문제가 일자 이를 모두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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