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결단 로맨스' 지현우 "분노조절장애 표현 어려웠다"

  • 입력 2018-07-19 00:00  |  수정 2018-07-19
23일 MBC TV 첫 방송…"이시영 연기는 창의적"

 배우 지현우(34)이 경쟁심과 승부욕으로 똘똘 뭉친 의사로 변신한다.


 지현우는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TV 새 월화극 '사생결단 로맨스' 제작발표회에서 "맡은 역할이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캐릭터라 표현이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사생결단 로맨스'는 '호르몬 집착녀' 내분비내과 의사가 호르몬을 다친 승부욕의 화신 신경외과 의사를 연구대상으로 '찜' 하면서 벌어지는 호르몬 집중 탐구 로맨스 드라마다.


 지현우는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신경외과 의사이자 한순간의 사고로 호르몬 문제가 생긴 한승주를 연기한다.


 그는 "한승주는 충동적, 호전적이며 감정이입을 못하는 캐릭터다. 하루는 밝게 하다가 다른 날은 다운돼서 슬픈 장면을 찍기도 한다"며 "연기하면서 짜증 표출을 많이 하고 있다"고 웃었다. 
 
 한승주를 연구대상으로 정한 내분비내과 의사는 배우 이시영(36)이 맡았다. 지현우와 이시영은 2010년 드라마 '부자의 탄생' 이후 8년 만에 재회했다.


 지현우는 "8년 전에는 서로 맞붙는 역할은 아니었지만, 이시영 씨 연기를 좋아한다. 대본에 있는 연기가 아닌 다른 연기를 가지고 오시는 등 창의적이다"고 말했다.


 동시간대 방송될 JTBC 새 월화극 '라이프'도 병원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 대해서 지현우는 "저희는 의학이 전문적으로 처음부터 나오지는 않는다"며 "전혀 다른 장르의 드라마다"고 강조했다.


 지현우와 이시영 외에 김진엽, 윤주희, 전노민, 선우선, 배슬기 등이 출연한다.


 '미친 사랑',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1' 등을 연출한 이창한 PD와 '치즈인더트랩' 김남희 작가가 만났다.


 이창한 PD는 "호르몬이라는 소재가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가지 않을까 한다"며 "로맨틱 코미디지만 가볍지만은 않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장치도있다"고 말했다.
 오는 23일 밤 10시 첫 방송.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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