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5개 단체장·국회의원, ‘낙동강 물 대책 회동’ 내달로 연기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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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20 07:26  |  수정 2018-07-20 07:26  |  발행일 2018-07-20 제5면

낙동강 유역 물문제 해결을 위해 이달 말 예정됐던 환경부 주재 영남권 5개 광역단체장·지역 국회의원 회동(영남일보 7월11일자 1면 보도)이 한 달가량 미뤄지게 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19일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낙동강 지역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순회토론회가 각 단체장들의 일정 문제로 미뤄졌다. 각 시·도에도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토론회가 취소되거나 무기한 연기된 것은 아니다. 다음달(8월)로 날짜를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다. 개최 날짜는 8월27일 또는 8월31일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환경부는 지역 물문제 해결을 위해 30일 또는 31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 주관으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 자리에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과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영남권 자치단체장과 각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 토론회와 별개로 간담회를 가질 것으로 전해지면서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렸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대구와 경북 간 취수원 이전문제가 주요 화두로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지만, 지자체들도 지역 주요 물 문제를 거론할 예정이어서 어느 때보다 치열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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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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