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상금 차명계좌 사용 의혹 구미 지역 새마을금고 감사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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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20 07:46  |  수정 2018-07-20 09:42  |  발행일 2018-07-20 제7면

 [구미] 구미 A새마을금고가 10년간 공제보험 포상금을 차명계좌에 보관하며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지난 18일부터 감사에 들어갔고 경찰도 조만간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19일 새마을금고 중앙회 등에 따르면 A금고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공제보험 목표 달성 포상금 1억8천여만원을 직원 남편 명의의 계좌를 만들어 비자금 형태로 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A금고 관계자는 “당시 포상금 사용 지침이 없어 분실을 막기 위해 직원 남편 명의의 계좌를 만들어 금고 행사에 사용했다. 비자금 조성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새마을금고 중앙회 감사 결과를 토대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포상금을 차명계좌에 관리했다고 하더라도 그 돈이 순전히 A금고를 위해 사용됐다면 처벌하기 힘들다. 사적인 용도로 사용했는지 여부를 중점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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